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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활기 넘친 양산시 동면 정월대보름, 전통놀이와 공연으로 성황

2,000여명 참여한 동면 달집태우기, 면민들의 풍성한 염원 담겨

 

인씨엠뉴스 노예은 기자 | 동면은 지난 2025년 2월 12일,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동산초등학교 건너편 고수부지에서 열렸으며, 동면 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동면 행정복지센터가 후원하여 마련됐다. 날씨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은 전통을 이어가고자 하는 면민들로 북적이며 활기를 띠었다.

 

식전 행사에서는 면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전통놀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들이 제공되어 면민들 간의 소통이 이어졌고,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여 웃음 가득한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민속놀이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다음으로는 주민자치프로그램의 수강생들이 식전 공연을 준비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무대로 주목받으며, 참석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모든 공연은 높은 퀄리티로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행사에 참석한 2,000여명의 면민들은 사전에 신청한 만장기와 행사 당일 작성한 소원문을 모아 달집에 걸었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소원을 담은 문장을 작성하여, 달집의 불꽃 속에 각자의 기원과 염원을 실었다. 한 자리에 모인 이들은 새해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며 자리를 가득 메웠다.

 

동면제전위원회 김태진 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특히 예년까지 하지 않았던 전통놀이 등을 준비했는데 전통 존중과 공동체 의식을 재확인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신우 동면장은 "올해도 많은 면민들이 행사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행사의 성공적인 마무리는 면민들의 협력과 참여 덕분이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