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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함양군, 2025년 문창후 고운 최치원 선생 춘향례 및 학술대회

 

인씨엠뉴스 노예은 기자 | 함양군은 지난 4월 15일 2025년 문창후 고운 최치원 선생 춘향례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상림공원 최치원 역사공원과 문화예술회관에서 (사)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 주관으로 유림 회원 및 전국 각지 경주 최씨 종친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1시에 개최된 춘향례의 초헌관은 김윤택 함양군의회 의장이, 아헌관으로 최성봉 함양읍장이, 종헌관은 박찬택 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장이 봉행했다.

 

한편, 오후 2시에 지리산문학관 주관으로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된 ‘최치원 한중미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최강식(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전 문체부장관)이 ‘대관림과 상림’ △이빈(중국 양주 최치원기념관 관장)이 ‘최치원기념관 전시 개선방안 설명과 실천’ △마크 피터슨(미국 Brigham Young University 명예교수)이 ‘최치원과 유교’ △신양(양주 최치원기념관 학예사)이 ‘최치원과 양주’△최용춘(상지대학교 명예교수)이 ‘고운 최치원 사상의 현대적 함의에 관한 소고’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임종찬 부산대 명예교수의 총평을 끝으로 ‘2025년 최치원 한중미 국제학술대회’가 마무리됐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고운 최치원 선생은 1,000여 전 당시 천령군이었던 함양군의 홍수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인공림인 상림숲을 조성한 역사적인 인물이다”라며 “우리 군은 그분의 사상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인공림을 조성한 애민 정신은 지방 목민관으로 본받아야 할 중요한 덕목이다”라고 전했다.

 

고운 최치원 선생은 신라 말기의 문장가이자 사상가로, 한중 문화를 아우르며 후학들에게 깊은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