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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함안군,‘향교서원의 밤(夜)편지’로 전통문화 관광의 새 지평 열어

 

인씨엠뉴스 노예은 기자 | 함안군은 ‘2025년 향교 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함안의 풍류, 예(藝)에 노닐다’ 운영을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2025년 향교 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함안의 풍류, 예(藝)에 노닐다’ 는 국가유산청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서산서원(경남문화유산자료 제 590호), 함안향교(경남유형문화유산 제211호), 칠원향교(경남문화유산자료 제181호)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유산의 역사와 가치를 방문객들에게 알리고자 하며, 풍물패청음(경남전문예술단체 제107호)이 주관한다.

 

이 사업의 대표 프로그램인 ‘향교서원의 밤(夜)편지’는 서산서원에서 선비 문화를 체험하는 1박 2일 숙박 체험 프로그램으로 역사 속 인물인 생육신 ‘조려’와 문화유산을 오감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풍물패청음의 공연으로 시작해 함안의 연잎밥을 활용한 친환경 식사, 소원 풍등 만들기, 다례 및 유생체험, 가족 전통놀이마당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서산서원과 생육신 이야기를 만났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4일, 5일, 12일에 각 1박 2일로 총 3회 운영됐으며, 회당 다섯 가족씩 총 15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전예약 당시 모든 회차가 조기 매진을 기록했으며 지역민뿐만 아니라 대전, 대구, 부산, 진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 프로그램 참가자는 “서원에서 하루를 보내는 경험은 쉽게 해볼 수 없는 일”이라며 “우리 전통문화를 몸으로 직접 경험하고 배우는 살아있는 역사 교육이었다. 내외국인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향교서원의 밤(夜)편지’ 프로그램은 올해 10월에 세 번의 추가 회차가 진행될 예정이며, 온라인 사전예약제를 통해 운영된다. 함안군민뿐 아니라 전국의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방법 및 기타 사항은 풍물패청음으로 문의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