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씨엠뉴스 노예은 기자 | 곡성군이 지난 28일 제2회 곡성군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다가오는 주요 행사에 대한 총 4건의 안전관리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위원회 회의는 조상래 군수를 위원장으로 하여 곡성경찰서, 곡성소방서, 곡성교육지원청 등 지역 내 9개 유관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심의 대상은 ▲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 칙칙폭폭 야시장 ▲2025 곡성군민의날 행사 ▲2025 어린이날 맞이 특별 이벤트 등으로 행사별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오는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연간 30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는 곡성군의 대표 축제다.
위원회는 이에 따라 행사장 시설의 안전 관리와 종합상황실 운영 등 비상 대응 체계를 집중 논의하며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또한 5월 4일부터 6일까지 어린이날 황금연휴 기간 동안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진행되는 ‘기차마을 대탐험! Hi Fun Balloon Festival’의 안전 관리 계획도 함께 다뤄졌다.
어린이 중심의 가족 단위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행사장 내 질서유지 및 응급상황 대응방안 마련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아울러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61일간 추진되는 ‘2025년 집중 안전 점검’ 계획에 대한 보고도 진행됐다.
점검 대상은 건설현장, 전통시장, 수상 레저 시설, 농어촌 민박 등 총 68개소로 민간 전문가 참여 확대와 주민 신청제 도입, 점검 결과 DB 구축 및 공개 등으로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점검 과정에서 중대한 위험 요인이 발견될 경우, 보수·보강, 정밀안전진단 등의 후속조치도 철저히 이행할 방침이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각 분야별 철저한 안전대책과 운영요원 안전교육을 통해, 곡성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축제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