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씨엠뉴스 노예은 기자 |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18일 장위3구역 현장을 방문하여 빈집 현황을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 및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경수현 부위원장의 제안으로 이루어졌으며, 종암경찰서와 함께 빈집 우범화와 그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임태근 의장과 박영섭 위원장을 비롯한 경수현·권영애·양순임·진선아 의원은 현장에서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빈집 관리와 안전 대책 강화를 적극 당부했다. 특히, 주민들의 불편과 안전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현장 점검에서는 빈집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될 경우 선조치 후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과 빈집 소유주가 안전 조치를 제때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방안 등이 담긴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또한, 쓰레기 무단 투기 문제를 해결하고 빈집 주변의 가로등을 개선하는 등 환경 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지역을 조성해야 한다는 얘기가 오갔다.
박영섭 도시건설위원장은 “우리 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역 내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 기관들과 협력하여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주민의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