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씨엠뉴스 노예은 기자 | 동작구가 신학기를 맞아 관내 초·중·고등학교 신입생 지원에 나섰다.
구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감과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해 신발·가방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상품권을 준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작복지재단 주관으로, 앞서 15개 동주민센터로부터 추천을 받아 소득 기준 확인 후 최종 대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자는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 신입생 총 150명이며, 학생들은 1인당 1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원받게 된다.
상품권은 관내 성대시장 내 지정된 상점에서 오는 5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구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동작복지재단 사무실에서 상품권 배부를 진행하고 있으며, 동주민센터 담당자가 수령 후 대상자에게 전달된다.
한편, 구는 서울시 내 초·중·고에 입학한 관내 1학년 학생들에게 ‘입학준비금’도 지원하고 있다.
교복, 학용품, 도서 등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초등학생 20만 원, 중·고등학생 30만 원을 지원해 교육복지 향상에 앞장섰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부모의 양육 부담은 덜고,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이번 신입생 지원사업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복지 증진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