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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선도도시 위상 강화 노원구, 전기차 충전시설 통합관리 플랫폼 도입

전기차 충전시설 통합관리 통해 구민 이용 편의성 제고

 

인씨엠뉴스 노예은 기자 | 서울 노원구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와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전기차 충전시설 통합관리 플랫폼’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본 플랫폼은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친환경자동차법)’ 개정에 따라 빠르게 증가하는 전기차 충전시설을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마련된 시스템이다.

 

이는 건물 단위의 탄소중립 추진과 연계된 미래지향적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구는 전기차 충전소 통합관리 솔루션 기업인 ㈜이모션플레이스와 협력해 오는 4월부터 해당 플랫폼의 본격 운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건물별 충전기 현황 ▲화재 예방시설 ▲건물별 전기차 보급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주요 기능으로는 ▲충전소 의무 설치 현황 관리 ▲충전기 현황 실태조사 접수 등이 있다. 또한, 충전소 위치, 설치 형태(지상/지하), 화재 예방 시설 정보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정책 수립과 화재 예방 대책 마련에 실질적인 근거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수기 업무를 전면 디지털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간과 행정 비용을 크게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구는 구청 홈페이지와 연계해 전기차 충전시설 정보를 지도상에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건물관리자를 위한 온라인 충전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해, 공동주택 및 상업시설의 충전소 설치 의무 이행을 보다 원활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노원구는 작년 10월 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Net-Zero City)’로 선정됐다. 지난 9일에는 국경을 넘어 국제적인 협력을 본격화함으로써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기후위기 대응 국제기구 ‘RE100 도시네트워크’, ‘GCoM’ 신규 가입하는 등 활동폭을 크게 넓혀가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와 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은 탄소중립 선도도시 노원의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친환경 도시로서 구민에게 신뢰받는 지속가능한 노원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