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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주민건강돌봄 현장을 가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서울 종로구 '건강이랑' 사업 성과 확인 및 확산 전략 논의

 

인씨엠뉴스 노예은 기자 |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4월 18일, 서울특별시 종로구보건소 동부진료소를 방문하여,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주민건강돌봄사업'건강이랑'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건강이랑'은 지난 3년간(’22년 1월~’24년 12월) 질병관리청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 사업'의 일환으로, 2개 동 지역(창신2동, 숭인1동)에서 시작되어 종로구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 중인 노인 대상 건강돌봄사업이다.

 

'건강이랑'사업은 이웃건강활동가를 활용해서 주민 대상의 돌봄(전화, 방문, 동반 활동 등)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보건소 서비스 수요를 파악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확인된 수요에 따라 5개 권역으로 나눠 운영 중인 건강이랑 서비스센터에서 운동, 영양, 치매, 방문보건, 정신건강, 대사증후군 등을 포괄하는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정문헌 서울특별시 종로구청장은 “이미 고령화 사회가 된 우리나라에서 혼자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이웃과 함께 일상과 관계를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고,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건강이랑'사업은 정책 수요자 중심의 사업으로, 주민들의 사회적 고립 극복과 보건사업을 연계한 점에서도 다른 사업의 귀감이 될 만하다”라면서, “종로구 사례를 홍보할 수 있도록 설명회를 개최하고, 청에서 추진 중인 노쇠 예방 및 관리 강화를 위한 전략 수립에도 서울 종로구의 성공 동력을 분석하여 노쇠단계와 거주유형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건강이랑'사업의 이웃건강활동가 활용, 소모임 활성화, 주민 서로돌봄 인식 확산 등 주민 호응 유도 전략을 분석하여 다른 지자체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전파하고, 노쇠 예방 및 관리 강화와 만성질환 관리사업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