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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고위기 청소년 맞춤형 부모 상담 지원…건강한 가정 만들어요!

성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우울, 불안, 도박, 자해 등 고위기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 또는 보호자 대상 전문 상담 진행

 

인씨엠뉴스 노예은 기자 | 서울 성동구가 학교폭력 피해자, 자살, 자해 등의 위험이 있는 고위기 청소년들의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을 대상으로 ‘고위기 청소년 부모 상담’을 지원한다.

 

지난해 성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행당로6길 24-15)에서 총 1,110명의 위기청소년 대상 상담 사업을 실시한 결과, 대상자의 41.4%에 해당하는 총 460명이 자살, 자해와 같은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는 고위기 청소년으로 집중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올해부터 관내 거주하는 9세~24세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 또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고위기 청소년 부모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상담은 전문 상담사가 대상자 특성에 맞게 1:1 맞춤형으로 진행하며, 상담은 총 4회기(회당 50분) 동안 무료로 제공된다.

 

상담을 통해 청소년의 우울 및 불안, 비행, 도박, 자살 및 자해 등 위기 상황에서 부모가 겪는 정서적 어려움과 양육 스트레스 완화를 돕고, 긍정적인 의사소통 능력과 양육 효능감을 높여 자녀와의 건강한 관계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성동구는 지난 2021년부터 청소년 전문 상담지원기관인 ‘성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상담, 예방 교육, 긴급구조, 부모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상담 신청은 전화 또는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은 물론 주 양육자인 부모들이 마음 건강을 회복해 행복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심리,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이 없도록 늘 세심한 관심을 이어가는 한편, 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