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씨엠뉴스 노예은 기자 | 서울역사편찬원이 매주 토요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역사 교과서에 나오는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는 답사 프로그램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교과서 역사기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 '교과서 역사기행'은 초·중·고 역사 교과서에 등장하는 문화유산을 전문 역사학자의 안내로 직접 답사하는 무료 교육프로그램이다. 참여자 눈높이에 맞는 흥미로운 설명에, 교과서 밖에서 만나는 생생한 역사현장이 더해져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작년에는 신청자만 총 9,345명(2,942가구)에 달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작년 답사에 참여한 참가자 가운데 96%인 454명이 응답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80.4%인 365명이 본 행사에 대하여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본 행사에 다시 참여하겠다는 질문에도 66.3%인 301명이 그렇다고 응답할 만큼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올해는 ‘서울에서 만나는 교과서 속 우리 역사’를 주제로 4월부터 10월까지 총 6곳의 문화유산을 답사할 예정이다. 상반기(4~5월), 하반기(8~10월) 토요일 총 12회에 걸쳐 진행한다. 상반기에는 조선시대 궁궐인 경복궁(4월 26일)과 창경
인씨엠뉴스 노예은 기자 |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이 동절기 중단했던 백제 한성 왕도유적에 대한 발굴조사를 재개한다. 조사를 재개하여 백제 왕도의 실체를 밝히는데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는 목표다. 박물관은 백제 한성기 왕성과 왕릉의 구조 및 토목·건축기술부터 생활문화까지 고대 백제사의 전반적인 연구를 심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고학과 분석과학, 건축학, 동·식물학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하여 학제간 융합 연구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 한성백제박물관은 2013년부터 박물관 산하에 학술조사연구를 전담하는 ‘백제학연구소’를 두어 몽촌토성과 석촌동 고분군에 대한 체계적인 발굴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간의 발굴 조사를 통해 몽촌토성 북문지 일원에서 성 안팎을 잇는 도로와 집자리, 저장시설 등 다양한 시설물을 확인했다. 특히 집수지에서 동아시아 최초의 고대 목제 쟁기 4점과 삼국시대 목간, 다양한 동물뼈와 식물씨앗 등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유물을 다수 발견했다. 특히 올해는 2023년부터 재발굴을 시작한 몽촌토성 동북성벽 조사를 이어나간다. 지난 조사를 통해 몽촌토성에 적용된 성벽 축조기술인
인씨엠뉴스 노예은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문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3월부터 ‘배리어프리영화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화는 3월부터 11월까지 총 7회 상영되며, 매월 넷째 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서울역사박물관 1층 야주개홀에서 열린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취약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2015년부터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협약을 맺고,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배리어프리영화관’은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장을 마련에 그 목적을 두고,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문화적 장벽을 허무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박물관은 상반기 4회, 하반기 3회에 걸쳐 배리어프리영화를 상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갖춘 영화를 엄선해 보다 많은 시민이 색다른 경험을 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다양한 연령층과 관객의 관심사를 고려하여 4편의 영화가 선정됐으며, 하반기 상영작은 추후 확정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3월 '리빙: 어떤 인생', 4월 '룸 쉐어링', 5월 '파이어하트', 6월 '범죄소년' 등 총 4편의 영화를 상영하며, 가족
인씨엠뉴스 노예은 기자 | 서울시는 5월 24일 저녁 7시,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개최되는 ‘2025 한강 대학가요제’의 참가자 300팀에 대한 접수를 오는 2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강 대학가요제’는 최근 양산되는 K-POP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순수 창작 가요제다. 순수 창작 가요제는 이슈몰이나 흥행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여겨지지만 지난해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개최된 ‘한강 대학가요제’는 이러한 염려를 떨쳐버리듯 많은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다만, 최대 2,200석 규모의 비교적 협소한 장소에서 행사를 진행하여 다수의 시민들이 발걸음을 돌렸다는 것이 한 가지 아쉬운 점이었다. 올해는 1만석 규모의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2025 한강 대학가요제’를 개최하여 더 많은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도록 보완할 예정이다. ‘한강 대학가요제’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팀)(대학원생 포함, 이하 ‘팀’)은 네이버폼 및 구글폼에서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 서류는 성명 등 기본 사항, 자작곡 음원 파일과 라이브 영상 각 2개, 재·휴학 증명서 등이다. 시는 선착순 300팀을 대
인씨엠뉴스 노예은 기자 |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이 초등학교 4~6학년 학급단체를 대상으로 2025년 맞춤형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월 25일~7월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총 4종의 과정을 제공한다. 대면·비대면 수업 방식은 학교의 상황에 따라 선택하여 신청하면 된다. 한성백제박물관은 목·금요일 대면 교육에 참여하는 학급 단체를 위해 자체 버스를 운영하여 편리하고 안전하게 박물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역사 속 한강의 중요성을 배우는 ‘한강 유역의 삼국이야기’(대면·비대면 동시 진행)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진행된다. 고구려의 성장과 한강 유역 진출, 한강 유역을 차지하려고 했던 삼국의 치열했던 경쟁 등을 다룬다. 시청각 자료로 학습 후 고구려 병사 피규어를 만들어보고, 아차산 보루를 입체카드로 만들어보는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백제의 서울, 한성’(대면 수업)과 ‘고구려 벽화가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비대면 수업)가 진행된다. ‘백제의 서울, 한성’은 박물관 상설전시실과 옥상정원 전망대를 오가며 박물관의 유물과 몽촌토성의 성벽,
인씨엠뉴스 노예은 기자 | 서울시 세종문화회관은 2024년 대표 사회 공헌 사업 '누구나 클래식'을 통해 공연계 최초로 ‘관람료 선택제’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도입 1년을 맞은 현재, 관객들의 공연 가치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누구나 클래식' 관람료 선택제는 관객이 1천 원부터 1만 원까지 원하는 가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세종문화회관이 처음으로 기획하고 시행한 혁신적인 시스템이다. 이 제도는 공연의 문턱을 낮추는 동시에, 관객이 문화예술의 가치를 직접 결정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관람료 선택제 도입 1주년을 맞아, 2024년 '누구나 클래식' 관객을 대상으로 시행한 ‘관람료 선택제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2.2%가 ‘관람료 선택제가 공연의 가치 인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답했다. 또한, 약 80%의 관람객은 향후 공연에서 ‘3천 원 이상’ 선택 의사를 밝혀, 관람료 선택제가 지속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사 결과, 관객들이 각 관람료를 선택한 주된 이유는 ‘부담 없이 클래식 공연을 관람하고 싶어서’(1순위)와 ‘
인씨엠뉴스 노예은 기자 | 서울공예박물관이 소장중인 한국 현대공예 1세대와 2세대 장인·작가의 작품의 체계적인 조사·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박물관은 각 분야 전문 연구진과 협력해 작품의 제작 계기, 영감, 사용 재료와 기술 등 작품 내력에 초점을 맞춘 심층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장인·작가 면담 조사를 병행하여 공예 분야에 특화된 작품 연구 체계를 구축해 왔다. 2023년 도자분야 연구를 시작으로 2024년에는 금속 분야 연구를 진행했다. 2023년에는 고려청자 재현의 선구자 황인춘(1894-1950)의 아들이자 도예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쓴 황종구(1919-2003)를 포함한 도자 분야 장인과 작가 17인의 작품 380건을 심층 연구했다. 2024년에는 1970년대 미국 유학 이후 한국 금속공예 발전에 기여한 공예가이자 교육자 유리지(1945-2013) 등 금속분야 장인·작가 13인의 작품 168건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올해는 목칠(목공예·칠공예) 분야로 연구를 확대한다. 대한민국전람회에서 4회 연속 특선 및 수석상을 수상하며 한국 현대 옻칠 예술을 선도한 김성수(1935~) 등 목
인씨엠뉴스 노예은 기자 |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20일 세계 숲의 날(3월 21일)을 맞아 열린 ‘나무돌봄 행사’에 참석했다. 진 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세계기상기구(WMO)가 발표한 ‘기후 현황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 지구 평균 온도가 1.55도 상승했다”며 “이는 175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이자 국제사회가 파리협정에서 설정한 지구 기온 상승의 제한선인 1.5도를 넘어선 수치”라고 말했다. 이어 “지구 온도가 생각보다 굉장히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이상 기후 현상들은 인류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며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것은 이제는 인류의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강서양천환경운동연합과 한국공항공사를 비롯해 지역 20개 환경 관련 업체들로 구성된 기업환경실천단 주최로 열렸다. 행사에는 진 구청장을 비롯해 환경단체 회원,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비료를 주며 나무의 생장 상태를 살폈다.
인씨엠뉴스 노예은 기자 | 이번 봄, 서울이 또 한 번 아시아 미식의 중심지로 떠오른다. 서울시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3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올해의 아시아 최고 레스토랑을 발표하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sia’s 50 Best Restaurants)'을 2년 연속 개최한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미식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며 권위 있는 미식 평가지로 손꼽히는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의 주최사인 50 BEST(영국)의 아시아권 행사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세계적인 셰프, 미식가, 평론가, 미디어 등 글로벌 미식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8백여 명이 서울을 찾아온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세빛섬, 피치스 도원 등 서울 곳곳에서 열리는 시상식과 포럼, 만찬 등의 공식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시상식은 3.25. 20시부터 그랜드 하얏트 서울(용산구 한남동)에서 열린다. 시상식에서는 ‘올해의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1위~50위’를 최초로 공개하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상식 현장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2일, 올해의 ‘아시아 50
인씨엠뉴스 노예은 기자 | 서울시는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오는 3월 28일(금) 오전 10시부터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980여 명의 시민들과 함게'봄철 동행매력 정원만들기 행사'를 개최하고, 그중 100명의 시민은 3월 21일(금) 09시부터 공공서비스 예약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4월5일을 식목일로 기념하여 나무를 심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전국 곳곳에서 진행한다. 특히, 금년에는 8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깊은 해로 서울시에서는 ‘365일 심고 가꾸는 정원문화 확산’을 통해 정원도시 서울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를 마련한다. 서울시는 탄소를 저감하는 나무를 식재하는 정원 만들기 행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며 정원문화를 확산하여 수준 높은 정원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 올해 시민과 함께 보라매공원에서 만드는 정원은 ‘어린매’를 의미하는 순수 우리말인 ‘보라매’를 재미있게 해석하여 ‘보라색 꽃이 피는 정원과 매화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정원에는 ▲매화나무, 홍매화, 능수매화, 산딸나무 무 등 키 큰 나무
인씨엠뉴스 노예은 기자 | 서울시립미술관은 2025년 3월 20일(목)부터 서소문본관 2층 가나아트컬렉션/상설 전시실에서 광복80주년 가나아트컬렉션 특별전 《서시: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With a Heart Singing Stars)》를 개최한다. 광복80주년 가나아트컬렉션 특별전 《서시: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는 광복80주년을 기념하여 서울시립미술관 가나아트컬렉션과 소장품을 ‘광복’, ‘6.25전쟁’, ‘남북분단’, ‘화합’을 키워드로 선보이는 전시이다. 출품작은 회화, 사진, 설치, 조각, 미디어, 판화, 한국화 등의 매체로 구성됐으며, 서울시립미술관의 가나아트컬렉션 7점과 그 외 소장품 14점 등 총 21점이다. 가나아트컬렉션은 2001년 가나아트 이호재 대표가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한 200점의 작품군으로 1980-90년대 한국의 사회현실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민중미술 및 리얼리즘 계열의 작품들을 포괄한다. 서울시립미술관은 2015년 가나아트컬렉션 상설 전시실을 마련했으며, 연중 7개월 이상 가나아트컬렉션 기획 상설전시를 열고 있다. 2016년 《가나아트 컬렉션 앤솔러지》, 2018년 《시
인씨엠뉴스 노예은 기자 |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시의 대표 문화예술교육 브랜드 사업인 '서울시민예술학교'의 봄 시즌을 권역별 문화예술교육센터 4개소(양천·용산·강북·서초)에서 운영한다.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는 ‘봄 시즌’에는 시각·문학·음악·전통·연극 등 기초예술 분야 전 장르에 걸쳐 총 51개 프로그램, 3천여 명의 시민을 모객한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약자동행지수 6대 영역별 지수 중 ‘교육·문화지수’가 2022년(100점 기준) 대비 2023년에는 98.4점으로 소폭 하락한 것에 주목하여, 올해는 '서울시민예술학교'를 통해 문화격차를 해소하여 시민 누구나 소외 없는 문화향유가 가능토록 맞춤형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누구나 일상에서 최고의 문화예술을 경험한다”는 목표 아래 추진되는 '서울시민예술학교'가 지난해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양천ㆍ용산 등 2개소에서만 시범 운영을 했다면, 올해는 권역별 문화예술교육센터 5개소가 완성됨에 따라 5개 거점을 기반으로 본격 확대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 ‘봄 시즌’은 현재까지 조성된 4개소(양천·용산·강북·서초)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마지막으로 문을 열게될 은평센터는 오는